진매트릭스·SML제니트리·엔젠바이오·수젠텍, 두바이서 진단 솔루션 선보여
중동·아프리카·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 본격화

출처=Medlab Middle East 2025
출처=Medlab Middle East 2025

국내 진단 기업들이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매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60개국 이상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과 30000명 이상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메드랩 2025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올해에는 세계 40개국에서 8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20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진단 솔루션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분자진단 및 정밀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진매트릭스는 5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이번 메드랩에서 호흡기 감염(RI) 진단, 성매개 감염(STI) 진단,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급성 장염(GI) 진단 등 다중 분자진단 제품 '네오플렉스(NeoPlex)'의 주요 라인업을 소개한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호흡기 감염 및 성매개 감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호흡기 감염 진단 제품 'NamuPlex' 및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L제니트리는 2023년부터 두바이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중동 시장에서의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로 매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수 SML제니트리 대표는 "메드랩 중동 전시회 참가를 통해 SML제니트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혁신적인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메드랩에서 AI 기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특히, UAE 정부의 NGS 기반 국가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도의 대형 유통사와 BRCA 유방암 정밀진단 및 HLA 조직적합성 검사 제품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인도 대형 유통사와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BRCAaccuTest' 및 조직적합성검사 제품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UAE 국가 정밀의료 프로그램과의 협력 가능성도 보다 구체화시켜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텍도 이번 전시회에서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 △여성호르몬 5종 검사 디지털 플랫폼 △현장 신속진단키트 등 진단 시약 및 기기 등 진단 검사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젠텍은 2023년 중동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약 140억원(누적 계약 금액)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메드랩을 통해 기존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당사는 약 10년간 메드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업계 관계자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지역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메드랩 2025에서 국내 진단 기업들은 호흡기 감염·성매개 감염·유전체 분석·알레르기 진단 등 각 기업이 강점을 가진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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