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TOR AI로 추가 적응증 도출…국내외 제약사와 협업

약물 적응증 확장 기업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2015년 6월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약물을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찾아주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적응증 확장(Indication Expansion)은 약물의 기존 치료 목적 이외의 질병이나 증상에 대해 추가로 허가받는 것으로,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신약 프로젝트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양질의 전사체 데이터베이스와 독자적인 전사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도출한다. 온코크로스의 RAPTOR AI를 통한 적응증 확장은 신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개발에 성공했을 때와 이익은 똑같이 가져오지만,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온코크로스는 RAPTOR AI를 통해 지적재산권(IP) 권리 없이 서비스만 제공하는 '약물평가서비스'와 IP를 공유하는 '공동 연구개발'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제약바이오사의 니즈를 충족해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프랑스 4P파마(4P-Pharma), 스위스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로 어려움에 처한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온코크로스가 이제는 상장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글로벌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42만3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1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44억원~17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11월 27일~12월 3일까지 5거래일 간 진행하고, 12월 9일~12월 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