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시키기 위한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의 농간"

권영희 대한약사회 후보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 사진=김민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 후보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 사진=김민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최근 불거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논란에 대해 음해라고 해명했지만 또 다른 제보 영상이 등장하며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희 후보는 28일 오후 대한약사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무자격자 판매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한 익명의 약사가 블라인드(직장인 커뮤니케이션)에 공익제보 글을 업로드했다. / 사진=블라인드 캡처
한 익명의 약사가 블라인드(직장인 커뮤니케이션)에 공익제보 글을 업로드했다. / 사진=블라인드 캡처

지난 25일 유튜브에 '서초동 XXX약국 무자격자 판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약국은 권영희 후보가 운영하는 곳으로 약사 면허증이 없는 남성(권 후보의 남편)이 일반의약품(OTC)을 판매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블라인드(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한 익명의 약사가 "무자격자 판매와 관련해 신고했지만 보건소에서 관련 조사를 미루고 있다며 취재를 요구한다"는 공익제보 글을 업로드했었다.

 지난 28일 기자회견 이후 올라온 추가 영상 중 일부 / 사진=클린약구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8일 기자회견 이후 올라온 추가 영상 중 일부 / 사진=클린약구 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대해 권 후보는 "남편이 약국 관리를 돕고 있으나 불법적인 카운터 판매는 절대 없었다"며 "오늘 서초구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된 건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회견을 마친 이후 다른 날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추가 영상이 올라오며 무자격자 판매 의혹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 급작스레 유포됐다"며 "이 음해는 가장 강력한 당선 후보인 저를 낙선시키려는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의 농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정황을 떠나 불쾌한 소식을 접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낙선을 바라는 상대 후보의 음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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