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126억원ㆍ172억원 기록, 당기순이익도 104억원
사라진 백신 매출하락 우려 씻어

HK이노엔이 1분기 기준 첫 연간 2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부 제품의 공백으로 우려됐던 매출 하락 이슈를 오히려 털어낸 셈이다.
HK이노엔이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한 영업실적 잠정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2126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848억원 대비 약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2023년 1분기 56억원 대비 20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04억원으로 젙년 동기 29억원과 비교해 256% 이상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MSD의 백신 판매 종료 이후 이어나왔던 매출 부진 우려를 해소할 발판을 찾았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동안 MSD와 HK이노엔은 가다실, 로타텍, 조스타박스, 프로디악스, 박타, MMR2 등 자궁경부암부터 홍역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동판매 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1일부터 가다실은 광동제약으로, 나머지 제품은 보령바이오파마로 넘기면서 연간 약 1000억원 상당의 매출 하락이 우려됐던 것이 사실이다.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은 분기 내 최대 매출로 좋은 출발을 끊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보령과 주력제품인 케이캡을 공동판매하는 동시에 보령의 대표격인 카나브를 맞트레이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서 상반기 실적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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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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