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약국선정·교육과정·수련방법·지도교수 기준 등 가이드라인 만들 것"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2일 브리핑에서 "전문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수련 과정부터 약국 기준, 지도교수 등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활용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라며 "시범수련약국 지정을 통해 확인하고 가이드라인을 잡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약사제도는 2023년 4월 법제화되어 시행하고 있다. 3년간의 유예기간 후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3년의 경력과 1년의 수련 과정을 더해 총 4년이 필요하다. 1년의 수련 과정은 수련 기관에서 해당 기간을 수료하는 것과 학점정립방식으로 1000시간에 해당하는 행위를 통해 학점으로 정립하는 방법이 있다.

통합약물관리 서비스는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평소에 복용하던 약이 있는데 감기에 걸려 추가로 감기약을 복용해야 할 때나 건강기능식품 등 약물을 여러 개 섭취해야 할 때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약효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3년의 유예기간 동안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2026년에 바로 수련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표준과 기준을 잡아나가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2월 용역 발주를 진행해 11월까지 표준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수련기관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논의중 이라며 현재 약평원이 하는 것이 좋을지, 약사회에 기구를 만들어서 하는 게 좋을지 논의 단계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현재 서울, 경기, 충남,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여개의 시범수련약국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범 수련약국 같은 경우에는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커튼이나 칸막이를 활용한 상담 공간이 마련돼있으며, 시범 약국을 홍보하지 않고 약국에서 환자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용역 기간 시범수련약국에서 나온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기준을 잡아나가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조금 더 확대해 수련을 지도해줄 지도교수를 먼저 양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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