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NCCN 가이드라인서 '우선권고 요법' 제시"
HLB는 17일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중국 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우선권고 요법(Preferred regimen)으로 등재되며, 간암 1차 치료에 있어 표준치료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국립보건위원회(NHC)는 15일 중국판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원발성 간암 진단 및 치료지침서(2024년판)'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NHC 홈페이지에 해당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지침서는 간암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연구원 등에게 최적의 치료요법을 소개하는 자료다.
NHC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에 있어 대조군 대비 높은 효능을 입증한 신생혈관 TKI 저해제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조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우선권고 요법으로 지정한 근거로, 저명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글로벌 3상 주요 결과를 들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NCCN 신청이 완료된 가운데 중국에서 먼저 우선권고 요법으로 지정되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경쟁약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곧 신약 허가라는 이벤트와 함께 NCCN 등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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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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