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술대회서 한국 교수 강연자로 초청해 '제미글로' 심포지엄 개최
태국, 멕시코 등 수출국 돌며 한국 당뇨의학과 국산신약 지위 강화 계획

LG화학이 필리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당뇨병 치료 노하우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이 필리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당뇨병 치료 노하우 등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이 한국 당뇨의학 및 국산신약 위상을 높여 나간다. 회사는 8일 한국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함께 필리핀 내분비, 당뇨 및 대사질환 학술대회(The Philippine College of Endocrinology, Diabetes&Metabolism)에 참여해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신 당뇨병 치료 관리 노하우를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국 교수진들은 250여명의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 대상의 적절한 치료 방안과 제미글로의 임상적 경쟁력을 발표했다. 한국 교수진들은 40세 미만 당뇨병 성인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치료 환경과 이들의 공통적 특성을 분석하고, 단일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의 순차적 전환보다 선제적인 초기 병용요법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들은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초기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제인 '제미메트'의 처방 적절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서 안정적 혈당 변동성, 신장애 환자 용량 조절 불필요 등 제미글로 기반의 20여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효과적 선택지로서 제미글로의 경쟁력을 발표하며 심포지엄을 마쳤다.

한국 교수진들은 필리핀 학술 교류의 장에 참가해 당뇨병 전문가로서 의학 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LG화학은 한국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함께 이달 말 태국에서, 하반기에는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한민국 의학 위상과 국산신약 지위 강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심포지엄은 필리핀 의사 고객들의 한국 당뇨병 치료 노하우와 최신 치료 정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준 자리였다"며 "제미글로 수출국을 중심으로 현지 당뇨병 환자의 관리 수준을 개선해 나가는 것에 일조할 수 있는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17년부터 제미글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화학의 제미글로 해외 사업 전략은 동남아,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내 전략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2017년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2019년 필리핀과 멕시코, 2023년 페루에 진출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올해 200억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브라질,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으로 제미글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 수출국에 신규 복합제인 '제미다파'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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