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공간 및 설비 확충… "향후 연구개발 역량 극대화"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을 리모델링하기 위한 시공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반 사무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을 연구개발(R&D)에 최적화된 장소로 탈바꿈시키고, 2025년 상반기 내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9월 삼성동 사옥을 취득했다. 경기도 판교 내 분산돼 있는 조직을 하나의 장소에 모으고, 부족한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R&D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신규 사옥으로의 이전을 통해 임직원 간의 업무 협력 및 소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존에 외부 업체 의존도가 높았던 공정 개발 및 품질 관리(CMC) 기능을 내재화해 CMC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수십억 원의 R&D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인력도 늘어나고, 연구 공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옥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현재 판교에만 3개의 사무실을 임차하고 있는데, 판교 임차료가 대폭 상승해 매우 큰 고정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새로운 사무실을 추가 임차하는 것보다 사옥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사옥과 관련된 비용 지출로 R&D 비용이 축소되거나 활동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며 "바이오 기업의 본질은 R&D다.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자금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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