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 참가
"비임상부터 허가, 후기 임상까지 풀서비스 가능"

디티앤씨바이오그룹(회장 박채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64개국 2075개의 기업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와 생명공학 클러스터 대표단 등 57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에 소속된 디티앤씨알오,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 등 4개의 계열사는 이번 행사에서 비임상부터 허가 및 후기 임상까지 풀서비스(Full-service)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홍보했다.

그룹 측은 이번 바이오 유럽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먼저 미국 바이오 벤처들이 디티앤씨알오를 통해 GLP 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을 협의하기 위해 올해 내로 용인 본사를 방문하고 실사를 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임상시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룹 측은 덧붙였다.

또 독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약 승인 정보를 공유하고 및 독일 고객의 국내 임상을 디티앤씨알오와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국내 바이오 벤처들과 1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관한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철저한 후속 대응을 통해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USA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그룹사 단위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연계를 맺어온 칼리시(CALICI), 광주과학기술원 등과의 미팅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의 뉴로코어(Neurocores)와 CDA 협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0~30억원 규모의 GLP 독성시험과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 타이거메드(Tigermed), 아마렉스클리니컬리서치(Amarex Clinical Research), 메디커버인테그레이티드클리니컬(Medicover Integrated Clinical) 등의 글로벌 회사와도 추후 업무 협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게 그룹 측 복안이다.

박채규 디티앤씨바이오그룹 회장은 "이번 바이오 유럽 참가는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이 바이오 품목의 시장화를 위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토종 CRO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 사진=디티앤씨 바이오 그룹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 사진=디티앤씨바이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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