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벤처블릭 '언박싱데이' 강연
이희열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자문단 보유…3000명 확장 예정"
"슈퍼 인큐베이터 지향…1호 스타트업은 캐스토마이즈"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

"벤처블릭(VentureBlick)은 '슈퍼 인큐베이터(Super Incubator)'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 단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 15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벤처블릭 슈퍼 펀드를 결성할 계획입니다."

이희열(Chris Lee) 벤처블릭 대표는 지난 7일 벤처블릭 '언박싱데이'에서 회사의 지향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벤처블릭은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의료 전문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차별화된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블릭은 스타트업의 투자, 마켓 인사이트 제공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검증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벤처블릭의 차별화된 3단계 검증 과정 

① 벤처블릭 내부심의회를 통한 스크리닝 및 실사

② 벤처블릭의 대규모 헬스케어 자문단(VB Advisory Network)을 통한 세부 검증

③ 메디컬 커뮤니티 투자를 추가적인 유효성 검증 방법으로 적용

출처=벤처블릭

그는 "전 세계 70개국 600개 이상 스타트업의 참가 접수를 받아 (기업을) 검증했는데, 국내 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했다. 한국 회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향후 국내 유망 바이오ㆍ헬스케어 기업들이 벤처블릭 프로그램에 좀 더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벤처블릭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의 약 99%는 탈락하게 된다.

벤처블릭은 대규모 헬스케어 자문단(VB Advisory Network)을 보유하고 있다. / 사진=남대열 기자
벤처블릭은 대규모 헬스케어 자문단(VB Advisory Network)을 보유하고 있다. / 사진=남대열 기자

벤처블릭은 대규모 헬스케어 자문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블릭은 전 세계 50여개국 1500명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자문단(30여개 임상 분과)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약 200명 정도의 자문단이 있다. 글로벌 자문단 중 의료 전문가는 72%이고, 헬스케어 산업 전문가는 28%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발굴한 스타트업은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 타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2023년 말까지 자문단 규모를 3000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펀딩만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들이 의학적ㆍ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에서 (MedTech) 스타트업의 실패율은 약 75% 정도다. 벤처블릭은 메드테크 기업들의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에 따르면, 메드테크 이노베이션의 3가지 핵심 성공 요인으로 △실제 시장의 니즈(needs)를 초기 단계에 파악 △즉시 활용 가능한 리소스(resource)와 전문 지식 △빠른 시장 진입 및 확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벤처블릭은 슈퍼 인큐베이터를 지향하고 있다. 슈퍼 인큐베이터 제1호 스타트업으로 4D 프린팅 기술 기반 오픈형 캐스트 개발기업인 '캐스토마이즈(Castomize)'를 선정했다"며 "벤처블릭은 앞으로 캐스토마이즈에 대한 투자 유치, 글로벌 의료 검증, 생산 및 마케팅까지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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