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가 꼽은 이번주 HI-FIVE는 (2023.07.10~07.14)

알리코제약 '위민업 시네트롤 다이어트·비건효소'
동아제약 '클리덴트FIX' | GC녹십자 '식물성루테인지아잔틴24'
태극제약 '데오란트센스액' | 디앤씨 '스위츠'

어김없이 이번 주에도 찾아온 <히트-하이파이브>입니다.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매주 다른 디자인으로 찾아뵙는 과정은 고민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긴 보도자료 읽으실 필요 없이 헬스케어 업계의 새 제품을, 몇 줄 만으로 간략히 소개합니다.

먼저 볼 제품은 알리코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위민업의 새 라인업인 시네트롤다이어트와 비건 효소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얼굴을 내밉니다. 게다가 여름철에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피부 관리는 고민입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소비자를 노리는 두 제품입니다.

알리코제약은 먼저 시네트롤 다이어트 제품의 강조 포인트로 프랑스 파이텍시아의 원료를 사용했음을 강조합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에서 마케팅 포인트로 쓰이는 대목이 바로 '원료' 입니다. 고려은단의 퀄리-C 원료를 시작으로 '약식동원'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에게는 주요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비건 효소에는 알룰로스와 자일리톨 등 섭취시 조금이라도 당류가 걱정되는 이를 위한 깨알 홍보포인트도 들어있습니다. 알리코제약이 최근 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분야가 과연 올해 어떤 결과를 거둘까요?

다음은 동아제약클리덴트FIX입니다. 틀니를 사용하시는 이들에게는 의치부착제가 필수적이다시피 합니다. 제대로 부착되지 않으면 흔들림이나 빠짐이 일어나니까요, 클리덴트픽스는 이런 이들에게 필요한 제품입니다.

동아제약은 과거 폴리덴트의 판매를 비롯해 현재 자체 브랜드로 판매중인 클리덴트 등에 이르기까지 해당 분야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회사입니다. 그런 만큼 소비자가 우려하는 '원료'와 '사용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올리브오일 등을 비롯한 자연유래 성분을 강조하는 동시에 작은 양의 미세노즐로 적은 양으로도 잘 붙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다음은 복작복작한 건기식 루테인 시장에 식물성 루테인지아잔틴24로 도전장을 낸 GC녹십자입니다. 24는 현재 식약처가 1일 최대치로 허용한 24mg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작은 크기와 함께 자사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를 줬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인체의 농도와 비슷하게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양을 5:1로 맞췄다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이미 제약사부터 식품업계까지 너무 많은 이들이 싸우고 있는 시장에서 GC녹십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일반의약품 중 하나가 땀 억제제입니다. 피부외용제에 강세를 보이는 태극제약이 이번에는 '순한' 컨셉의 데오란트센스액을 내놨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낮춰 혹 발생할 수 있는 따가움 등의 피부이상반응을 줄였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스프레이 제품으로 인해 옷에 묻는 문제를 해결하는 '롤 온' 방식을 사용한 것도 눈에 띕니다.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이 시장에서 과연 순한 제품은 어떤 '매운 맛'을 보여줄까요?

마지막으로 디앤씨의 녹는 실인 스위츠입니다. 실리프팅은 녹는 실을 사용해 얼굴을 당기면서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오는 시술이어서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 디앤씨는 리프팅 시술이 필요한 부위에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돌기가 없는 제품, 한쪽만 돌기가 있는 제품, 양 쪽에 돌기가 있는 제품을 한꺼번에 내놨습니다. 특히 트위스트 방식으로 얼굴을 강하게 잡아주므로 시술 효과와 지속성에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입니다.

여름은 헬스케어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수기 시즌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를 공격하려는 도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할까요? <히트-하이파이브>는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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