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바이오젠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추진"

비보존(회장 이두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 Europe Spring)'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가 참석해 기술 제휴와 연구 협력,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노바티스, 로슈, 일라이 릴리, 바이오젠,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했다.

비보존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오피란제린(VVZ-149)' 및 VVZ-2471(개발코드명)의 글로벌 기술 이전 등 전략적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 바이오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오츠카제약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오피란제린 외 VVZ-2471을 포함한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용(CNS)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등에 대한 라이선싱과 공동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한 이후 처음 참석한 컨퍼런스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며 "주요 파트너사는 오피란제린 투여군의 PCA 요청 횟수가 시간대에 따라 최대 60% 적었던 점, 구제약물 소모량이 크게 50% 감소한 점 등에 주목하며 오피란제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란제린의 심도 있는 라이선싱 협의를 통해 해외 기술 이전 추진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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