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 삼일과 파트너십... 상한액 46만원대 등재
종근당, 상한액 30만원으로 자진인하 '파격 행보'

350억원 매출을 올린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시밀러가 새해 출격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종근당은 내년 1월 루센티스 시밀러 제품 급여를 등재한다. 이들은 루센티스 상한액 보다 50% 이상 저렴한 저가전략을 선택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문제가 생기는 퇴행성 눈 질환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 약가는 82만원대다. 시밀러가 등재되면서 약가는 내년 2월 인하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와 종근당은 산정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지널의 인하 예정가격보다 낮다. 

삼성 아멜리부주10mg(0.23ml)의 급여상한액은 46만 3773원이다. 종근당의 루센비에스주10mg의 가격은 그 보다 더 낮은 30만원이다. 

루센티스 시밀러 허가를 먼저 획득한 곳은 삼성바이오다. 아멜리부주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705명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마쳤고, 지난 5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종근당 루센비에스는 서울대병원 등에서 312명을 대상을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허가를 획득했다.  

하지만 급여등재가 같은 시기에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삼성바이오는 안과질환 강자인 삼일제약과 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일제약은 안과용제 자체개발은 물론 엘러간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는 등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종근당도 손에 꼽는 영업력을 가진 회사로, 루센티스 시밀러 1대 1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에는 루센티스 뿐 아니라 아일리아와 비오뷰 등도 포진해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아일리아의 국내 매출은 약 705억원, 루센티스는 350억원, 비오뷰 54억원으로 1109억원에 이른다. 

아일리아와 비오뷰 시밀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만큼 루센티스 시밀러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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