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센터 개소식 가져
한-보스턴 제약인의 밤에서 유한 등 12개사 파이프라인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은 C&D 인큐베이션 센터 개소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섰고, 제약바이오의약협회 역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을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스턴에 K-바이오 거점 'C&D 인큐베이션 센터' 개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8일(현지시각) 보스턴 CIC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한국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진흥원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최전방에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C&D 인큐베이션 센터를 Korea Bio Innovation Center로 명명했다. 센터는 현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분야별 컨설팅·전문정보 제공(법인설립, 기술이전, 인허가, 임상시험 등), 세미나 및 학회 연계 포럼 참가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CIC 입주를 지원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현지 애로사항에 맞춰 밀착 멘토링을 수행할 전문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국내 기업 10개사를 선정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임대료 및 편의시설 제공 등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10개사는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보로노이, 아리바이오, 유한 USA, 웰트, 일동제약,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제너로스, 한미약품, 휴온스 USA 등이다.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법률자문, 임상, 인허가, 기술거래 등 여러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한다. C&D 센터에 입주한 기업 외에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멤버십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미국 보스턴에 먼저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을 방문해 벤치마킹 가능한 요소를 파악하고 이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2B Therapeutics(케이투비 테라퓨틱스, 한국 KIST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암치료제 바이오텍 기업)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이 미국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이들이 가지는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MIT 연구소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Center for Life Science)의 방문을 통해 연구 분야 운영 요소를 확인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연구소·학교와 협력·연계 방안을 타진했다.

진흥원 측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지사와 C&D 센터가 보스턴의 우수한 인재풀, 글로벌 제약사·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보스턴 제약인의 밤에서 유한 등 12개사 비전 소개

제약바이오협회는 매리어트 호텔에서 보스턴에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향후 진출 계획이 있는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과 현지에서 활동중인 젊은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등 130여명을 초청해 '한·보스턴 제약인의 밤'을 개최했다. 

보스턴 현지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현지 제약바이오인들의 모임인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 뉴잉글랜드생명과학인협회(NEBS) 등 3개 단체 회원 및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력 속에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협회·정부부처 등 관계자들과 삼아제약, 삼일제약, 아리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웰트, 유한양행, 제노스코, 한미약품 등 국내 기업 관계자,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뉴욕대의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관계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에 참여한 ▲유한USA ▲한미약품 ▲대웅제약 ▲스탠다임 ▲브이에스팜텍 ▲바이오녹스 ▲삼일제약 ▲웰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리바이오 ▲휴온스USA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등 12개사는 향후 비전 및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보스턴은 기초기술 및 임상 분야 협력 잠재력 등이 무한하다"며 "이러한 환경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는 기업들의 보스턴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협력 및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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