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 효과 재확인
간경변 등 변수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 98.6%서 SVR12 확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대만에서 5644명이 참여한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한번 더 확인했다. 하보니는 이미 국내 환자 273명을 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였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대만 간 연구협회(TASL)에 소속돼 있는 유밍렁 교수 및 46명의 교수진 주도로 진행됐으며, 2022년 2월 3일 SCI급 국제 의학 저널인 '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는 "대만은 우리나라와 C형간염 환자 유전자 구성이 비슷하고, 인종적 특성이 유사한데, 실제 처방을 통해 5644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에서도 하보니가 높은 SVR을 보였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하보니는 국내 출시된 C형간염 치료제 중 유일하게 프로테아제 억제제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중증 간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VR는 치료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을 말하며 이번 연구에서는 SVR12(12주 지속)가 주요 평가변수로 측정됐다.
연구 결과, 하보니로 치료를 받은 5644명 환자의 98.6%(5563명)가 SVR12에 도달했다. 이전 치료 경험이나 간경변 유무로 환자군을 세분화하더라도 각 환자 군 모두 98% 이상의 SVR12를 보이는 등 일관성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유전자형 1형 중 대상성간경변이 있는 환자의 99%, 비대상성간경변 환자의 95.6%가 SVR12에 도달했다. 또한 기존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간경변이 없는 환자 중 간암이 없는 환자에서는 99.7%의 SVR12를 보였으며, 비활동성 및 활동성 간암을 가진 환자(22명)에서는 100%의 높은 SVR12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8주 치료 시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 치료경험과 간경변이 없는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환자(14명)를 대상으로 8주 치료를 진행한 결과, 리바비린 처방 여부와 관계없이 하보니 치료를 통해 100% SVR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하보니는 환자의 특징, 동반질환 여부, 치료 경험 유무, 치료 기간 등에 관계없이 높은 SVR 도달률을 보이는 C형간염 치료제임이 한번 더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