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메르켈 세포암 등 고위험 피부암 환자 대상 임상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고위험 피부암 환자 대상으로 'NT-I7(efineptakin alfa)'과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공동임상 2a상의 첫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위험 피부암에 속하는 △흑색종(Melanoma) △메르켈 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 MCC) △피부편평세포암(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cSCC) 환자들이 대상이다. 3가지 고위험 피부암은 빠르게 진행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흑색종과 메르켈 세포암은 다른 피부암에 비해 흔치 않은 암이지만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도 잦은 것으로 전해진다. 피부편평세포암은 비교적 치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년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의 환자가 진단받는 등 미국 내 피부암 환자의 최대 50%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회사 측은 "고위험 피부암 3종에 대한 이번 임상은 미국 내 다기관에서 수행되는 2a상 임상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병용요법에 따른 항암작용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임상연구 중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은 로슈로부터 전량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양세환 대표이사는 "고위험 피부암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이제 효능평가를 포함하는 다음 단계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여러 임상을 통해 확인한 NT-I7의 T세포 증폭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이번 피부암 대상 임상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더 나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하반기 임상진행 계획. 사진=네오이뮨텍 IR 자료집
네오이뮨텍 하반기 임상진행 계획. 사진=네오이뮨텍 IR 자료집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에서 처음으로 적응증을 받은 암종은 피부암으로 전해진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콜드튜머(Cold tumor)부터 핫튜머(Hot tumor)까지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며 "흑색종, 메르켈 세포암 등의 피부암은 빠르게 진행되고, 림프절까지 전이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피부암 분야에 있어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늘리기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신약후보물질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로 다양한 항암 적응증 및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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