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협상완료...난소암 1차·2차에 급여 사용 가능

린파자캡슐 이후 4년만에 출시된 린파자정제가 난소암 치료에 급여등재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 협상완료 약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정(성분명 올라파립)과 린파자캡슐이 협상을 마쳤다. 

PARP 억제제(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PARP 효소를 막아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인 린파자정은 2015년 린파자캡슐 출시 이후 4년만인 2019년 허가를 받았다. 

성분은 같지만 신약으로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했다. 린파자캡슐과 린파자정이 가진 적응증이 다르기 때문이다. 

린파자캡슐은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린파자정은 적응증을 살펴보면, 난소암 단독요법으로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 요법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이 있다.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BRCA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으로 정의)인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병용 유지 요법도 있다.

또한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6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난소암 1차와 2차에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유방암 치료는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지난 4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난소암 적응증에 급여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돼 건보공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달 등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P억제제 시장은 린파자캡슐이 앞서가는 가운데 다케다제약의 제줄라가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까지 린파자캡슐 실적은 70억원, 제줄라 67억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번 난소암 1차까지 급여가능한 린파자정의 등재로 PARP 억제제 시장에서의 린파자가 리딩품목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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