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15년~2019년 연조직염 진료현황 발표
2019년 진료인원 122만 3000명 집계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은 연조직염의 총 진료비가 지난 5년간 평균 8.1%씩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조직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1일 발표했다. 

'연조직염'이란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증으로 여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진료인원은 2015년 111만6000명에서 2019년 122만3000명으로 10만8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연조직염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가 16.1%(19만 7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4.0%(17만 1000명), 40대가 13.5%(16만 6000명)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지만 4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조직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1052억원에서 2019년 1434억원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1%였다.

2019년 기준 연조직염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6.8%(2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6.7%(239억원), 70대 14.9%(214억 원)의 순이었으며 특히, 남성이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5년 9만 4000원에서 2019년 11만 7000원으로 24.3% 늘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5년 10만6000원에서 2019년 13만1000원으로 23.4% 증가했고, 여성은 2015년 8만3000원에서 2019년 10만4000원으로 25.4% 늘었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는 1인당 5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26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이상의 진료비는 9세 이하 진료비의 4.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2015년 및 2019년 월별 건강보험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7월~8월에 집중됐다.

2019년 기준, 7월과 8월은 전월대비 환자가 약간 증가하며,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월은 8월로 16만 2000명이었고, 가장 적은 월은 2월로 9만 8000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박윤선 교수는 "여름철에 연조직염 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유는 습도가 높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 등의 세균 번식이 쉽고, 상처를 입거나 모기 등 벌레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