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만 6세까 아토피 환자까지 급여 확대 도전
올루미언트, 성인 아토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린버크, 적응증 확대 위해 식약처 심사 진행 중
국내에서 듀피젠트에 이어 JAK 억제제가 아토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아토피 치료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을 보인다.
기존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서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로 처방되고 있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는 성인에 이어 소아까지 처방이 가능해 졌다.

듀피젠트는 지난 3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듀피젠트는 만 6세 이상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 외에도 듀피젠트는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성인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아토피피부염, 천식에 이어 총 세 가지 제2형 염증 질환에 대해 처방이 가능해 졌다. 또 만 18세 이상 성인 및 만 12-만 17세 청소년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에도 처방될 수 있다.
현재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대상으로 보험 급여 및 산정특례가 적용된 유일한 치료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측은 소아 환자까지 급여를 확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서류를 제출해, 심평원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경구제 이점을 내세운 JAK 억제제 역시 국내에서 처방이 가능해 졌다.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가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국내에서 허가 및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중등증에서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애브비의 린버크(우파다시티닙)는 듀피젠트와 직접비교(head-to-head) 임상 3상을 통해서 듀피젠트에 도전장을 냈다. 다만 직접비교 임상 ‘Head Up’ 임상 연구는 우월성을 입증하는 연구는 아니라고 명시돼 있다.
애브비의 3b상 Heads Up 임상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차 평가 변수인 우파다시티닙을 투여한 군이 16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EASI75)이 71%인 반면, 두필루맙 투여 군은 61%였다
현재 린버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받고 있으며, 식약처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심사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버크 역시 이번에 적응증을 확대하면 류머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적응증을 승인 받게 된다.
한편,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1분기 처방 실적은 듀피젠트 135억원, 올루미언트 26억원, 린버크 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