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3조569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
처방액 순위 상위 업체들도 3%~13% 하락… 작년 12월부터 하락세

올해 1분기 외래 처방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데이터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1분기 원외 처방 시장은 3조56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3조7030억 원보다 3.6% 감소했다. 2019년 1분기(3조6043억 원) 보다도 줄었고 2018년 1분기 (3조4156억원) 실적보다는 오른 정도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처방 시장은 선방했지만, 12월부터 월별 실적이 부진했다. 지난해 처방 시장은 14조8559억 원으로 전년 14조8199억 원보다 0.2% 증가했다.

하지만 12월 1조2350억 원, 올해 1월 1조1493억 원과 2월 1조14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7%, 6% 감소했다. 3월 1조2537억 원으로 전년대비 2% 반등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처방 시장에 영향이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8년 월별 원외처방실적 동향 (UBIST 원외처방실적 기준, 히트뉴스 재정리)
2018년 월별 원외처방실적 동향 (UBIST 원외처방실적 기준, 히트뉴스 재정리)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지난 요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가 당연시되면서 감염성 질환 발병률이 크게 줄었다. 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지난해 월별 원외 처방실적은 1조3000억 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5월 1조2862억 원으로 전년대비 10% 오르긴 했지만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달 3%에서 7% 가량 전년대비 하락세였다.

전년대비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월별 의약품 원외처방실적 증감율 
전년대비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년대비 월별' 의약품 원외처방실적 증감율 

시장 평균 하락세를 증명하듯 실적 상위 15개 제약사 중 11개 제약사 실적이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1621억 원의 실적으로 업계를 선도했지만 전년동기 보다 3% 감소했고, 종근당도 1417억 원으로 4% 줄었다.  

유한양행은 1분기 905억 원으로 9% 줄었고, 대원제약의 경우 638억 원으로 전년 737억 원보다 13% 급감했다. 원외 처방액 순위 1위 한미약품부터 8위 베링거인겔하임까지 모두 하락했다.

업체별 2021년 1분기 및 2020년 1분기 원외처방실적 비교 (UBIST 원외처방실적, 히트뉴스 재정리)
업체별 2021년 1분기 및 2020년 1분기 원외처방실적 비교 (UBIST 원외처방실적, 히트뉴스 재정리)

반면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올해 1분기 791억 원으로 2019년 685억 원, 지난해 1분기 776억 원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회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225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웅바이오도 604억 원에서 641억 원으로 6%, 한국휴텍스제약이 556억 원에서 607억 원으로 9%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2019년 1분기 382억 원에서 지난해 537억 원, 올 1분기 593억 원으로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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