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한국인 건강지수 국가참조표준 제정·등록

한국인 HDL 콜레스테롤 참조표준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된 것으로서 국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마련된 물리화학적 상수, 물성값, 과학기술적 통계 등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9~2020년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HDL-LDL콜레스테롤, 혈압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인 HDL·LDL콜레스테롤 참조표준(2019년 등록)은 2017~2018년 검진데이터 중 신뢰성이 확보된 전국 29개 검진기관의 68만7345건 데이터를 분석했다(고지혈증 환자 제외).

그 결과, HDL콜레스테롤 참조표준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여성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LDL콜레스테롤 참조표준은 50세 이전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그 이후는 여성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남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수치가 증가하다가 40대 이후 유지하는 경향인 반면, 여성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수치가 증가하다가 50대 이후 감소했다. 

한국인 혈압 참조표준(2020년 등록)은 2017~2019년 검진 데이터 중 신뢰성이 확보된 전국 565개 검진기관의 779만 7180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됐다(고혈압약 복용자 제외).

분석 결과, 혈압 참조표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성별 혈압 수치 차이의 폭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보공단 측은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이 의료진단의 기준은 아니지만, 향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관련 각종 산업에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건강지표로써 사회, 경제적인 요인 분석 등 연구 자료로 활용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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