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마다 제네릭 쌓아놓고 있다… 제약사 리베이트 근절해야
개국약사들은 대체조제가 힘든 이유로 번거로운 사후통보 절차와 환자 인식 부족 등을 꼽았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이에 따라 사후통보 방식에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개국 403명이 참여한 대체조제 모바일 설문조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약사 중 57.3%(231명)는 대체조제가 힘든 이유로 번거로운 사후통보 절차를 꼽았다. 이어 35.7%(144명)는 대체조제에 대한 환자의 인식 부족이라고 답했다.
복제약 처방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88.1%(355명)가 제약사의 리베이트 때문이라고 답했다. 복제약이 오리지널과 약효는 동일하고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1.2%(45명)로 나타났다.
또한 처방약이 없는 경우 대체조제 실천여부에 대해서는 55.1%(222명)가 환자가 원할 때 대체조제를 한다고 답했으며, 41.2%(166명)는 적극적으로 대체조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국의 하루 평균 대체조제 건수는 1~5건이 69.7%(28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건 이상은 11.7%(47명)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동주 회장은 "사후통보에 대한 절차의 번거로움이 대체조제를 제약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결과"라며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후통보 방식에 DUR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한 대체조제 활성화는 건강보험재정을 더욱 튼튼하게 해 결과적으로 문재인케어의 상징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체조제 약사법 개정안 발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