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 기관이 '기술기반의약품(TBM)'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기회를 마련, 양국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3일 태국 TCELS(태국왕립생명과학원) 및 NSTDA(국가과학기술개발원)와 태국 TCELS가 주관하는 'Bio Asia Pacific' 전시회에서 기술기반의약품(TBM, Technology Based Medicines)을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기반의약품(TBM)이란 기존 허가받은 물질에 환자의 복약순응도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이 탑재된 의약품을 뜻한다. 이에 컨퍼런스는 한국과 태국의 기술기반의약품 관련 최신 시장, 규제, 제품 정보를 공유해 양국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목적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려면 Bio Asia Pacific 공식 웹 사이트를 접속, Pre-registration을 클릭해 사전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이어 Bio Asiac Pacific 공식 웹 사이트 초기화면의 'VIRTUAL & LIVE CONFERENCE' 클릭 후, 사전등록 시 부여받은 Access Code를 입력한 후 Channel 1의 'Technology Based Medicine: Korean-Thai Cooperation'를 참가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기술기반의약품을 개발, 보유하고 있어 태국 진출과 태국 기업과 협업에 관심있는 우리 국내 기업 및 기술기반의약품에 관심있고 한국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태국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세션 1 (Introduction of TBM and its related technologies)과 세션 2 (Introduction of registration regulation related to TBM) 그리고 세션 3 (Korean/Thai companies pitching)으로 구성됐다.

먼저 세션 1에서는 ▲기술기반의약품(TBM)의 개념 소개(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 한국의 기술기반의약품 개발능력 · 기술(정성훈 동국대학교 교수) ▲ Direction of TBM project in Thailand (Dr. Sarayoot Eaimkhong Health Innovation Management, NSTDA / Ms. Taweeporn Gedarram Director of Pharmagen Program, TCELS) ▲TBM market in Thailand (Asst.Prof. Rungpetch Sakulbumrungsil Faculty of Pharamceutical Sciences, Chulalongkorn University)이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Incrementally Modified Drug" regulation in Korea (주정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총괄담당관 주정흔 주무관) ▲"Non-NCE New Drugs" regulation in Thailand (Dr. Suchart Chongprasert Director Drug Control Division, ThaiFDA)의 발표가 있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세션 1, 2 발표자와 참석자간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대화제약, 종근당, CMG제약의 발표와 태국 3개 제약기업 발표가 5분씩 주어진다.

협회는 "행사를 통해 태국 기술기반의약품 시장에 대한 새 정보를 확인하고 사업 기회를 검토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