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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인천시, 송도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왼쪽)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장이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왼쪽)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장이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측은 송도에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하고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적극 도입하고,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꾀한다.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송도 지역 발전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포럼제약, 임상의학팀 신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대표이사 박재형)은 임상의학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메디포럼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컨슈머헬스케어팀을 신설한 데 이어 임상의학팀도 새롭게 구성해 제네릭 제조사에서 R&D 전문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은 임상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임상의학팀은 앞으로 이스라엘 STM사와 진행 중인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개발과 싱가포르 타우알엑스(TauRx)사에서 글로벌 3상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는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또, 메디포럼제약은 신설한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학팀 신설로 R&D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매출과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지오영, 쌍방울과 708억 규모 마스크 공급계약

지오영이 속옷 전문기업 쌍방울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맺었다. 쌍방울은 4일 이같이 공시했는데, 지오영과 내년 7월 31일까지 1년 간 마스크를 유통할 계획이다.

지오영의 국내 직거래 약국은 약 1만4000여개소에 달한다. 전체 약국의 6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지오영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시 백제약품과 함께 공적판매처에 마스크를 판매, 유통하는 지위를 부여받은 바 있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 대화의 결실이다. 지오영과의 계약으로 마스크 사업도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며 "양사는 원활한 유통과 공급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공동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쌍방울은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뛰어든 후 이룬 쾌거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 965억4300만원 대비 73%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얼라이브코어,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품목허가 획득

얼라이브코어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 기기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카디아모바일은 가장 흔한 부정맥 3가지(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리듬을 바로 측정하고 분석이 가능해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국내 부정맥 환자들의 진단과 조기 치료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가벼운 휴대 스틱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쪽 손가락을 올려 간편하게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 후에는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되며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공유, 출력할 수 있다.

얼라이브코어코리아 이주연 대표는 "얼라이브코어 카디아모바일이 이번에 한국시장 첫 관문인 식약처로부터 기술문서와 임상자료 심사를 통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의 부정맥 환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그들이 건강한 삶을 오래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진영 차장이 8월 5일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경기도 안양시 소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안전정보 수집·분석 및 평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업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진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2년 개원한 이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운영(2014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2015년) 등 안전관리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역할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식약처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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