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심 소위 23일 열렸지만 명확한 결론 못내려
추가 소위 예정돼…7월 암질심 상정은 어려울 것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올해 급여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암질심 소위원회 1차 회의가 개최됐지만, 명확한 결론이 내리지 못하고 추가 회의가 열리게 됐다. 또 가 회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키트루다가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을 통과할 경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남은 일정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7월 암질심 안건으로 상정돼야 올해 안에 급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지만, 추가 소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올해 급여 확대가 불투명해 졌다. 

키트루다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심 회의가 지난 3일 진행됐지만, 암질심소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암질심 위원들이 충분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합의됐기 때문이다. 암질심 소위원회 1차 회의는 23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심 위원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심평원 관계자는 히트뉴스에 "회사 측이 제시한 재정분담안에 대한 여러 논의가 이뤄졌지만 위원들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한 차례 더 소위원회 회의를 가지기로 했다"며 "다음달 예정된 암질심에 키트루다가 안건에 오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키트루다 초기 3주기 무료 투약 방안의 경우 재정분담안으로 논의된 사항 중 하나이지, 초기 3주기 무료 투약만 논의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국MSD 측은 “회사가 제안한 안은 기존 실행중인 위험분담제에 더하여 정부의 가장 큰 우려사항인 재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2개의 안이 새롭게 추가된 안이다"며 "이는 폐암 1차로의 급여확대로 혜택을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 재정이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추가 재정이 늘어나면 회사에서 분담하는 재정도 그에 상응하게 증가시키는 안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폐암1차 환자에 있어 키트루다는 탁월한 임상적 유용성은 물론이고 높은 반응률과 비용효과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키트루다의 가치를 기반으로 재정분담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D는 △비소세포폐암 1차 단독요법  △방광암 △호지킨림프종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화학요법 병용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 병용 등에 대한 키트루다 급여확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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