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025곳에 31만4000개 출하… 군 투입해 제작·수송 지원
"모든 업체에 직원 파견·확인 중… 국민 체감, 이번 주말 기점 기대"
1일(오늘) 전국 약국에 공급된 공적 마스크는 62만7000개로 이중 31만4000개는 서울·경기 지역의 2025곳에 갔다.

발표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주말인 만큼 당번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했고, 국민들은 방문 시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확인하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오늘(1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203만7000개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적 물량 마스크는 약 203만7000개가 출하 중"이라며 "오후 늦게 농협하나로마트가 긴급 확보한 65개가 추가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했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수도권(서울·경기)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백화점 ▷인천과 그 밖의 지역은 약국, 아임쇼핑(부산역점)이다.
또한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080-258-7777, 080-815-7777)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29일까지 지방 배분을 고려해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했으나, 오늘은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판매해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요일은 당번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했으며, 약국을 방문할 경우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를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약 130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식약처 직원을 파견해 매일 생산량과 출하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 ·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늘(1일)은 포장·수송 인력 부족에 따른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군용트럭과 군인 72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과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27일에도 군 수송차량(11톤) 10대를 동원해 대구·경북(청도)에 마스크 106만 개를 보냈다.
김상봉 국장은 "(국민들이 공적마스크 수급) 체감을 하지 못하는 부분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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