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요법 중국 약품목록 등재
P-CAB 계열 최신 지견 전파·신약 개발 인프라 신뢰도 ↑

케이캡 진출 현황 /그래픽=김민지 콘텐츠매니저
케이캡 진출 현황 /그래픽=김민지 콘텐츠매니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요법 적응증이 중국 국민의료보험 약품목록(NDRL)에 등재됐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현지 처방액 증가를 기대하며 마케팅 전략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9일 HK이노엔 IR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내년부터 중국에서 케이캡의 급여 적용 적응증이 확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미란성 식도염과 지난해 십이지장궤양 이후 세 번째다. 이로써 케이캡의 총 5개 적응증 중 3개가 중국에서 급여 적용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 등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위암의 1군 발암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균 감염률은 약 50%로 중국의 7억명이 해당 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험급여를 통한 케이캡의 매출 확대도 정해진 순서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십이지장 궤양 적응증 확보를 통한 현지 처방액 증가 경험에 이어 현지 접근성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캡은 지난해 허가받은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를 포함해 약 53개국(수출 계약 포함)에 진출했다. 이어 대소공장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획득으로 브라질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진입 전략으로 P-CAB 계열 효과와 최신 지견, 현지 마케팅을 언급했다. P-CAB 계열에 관한 최신 학술적 지견 전파로 케이캡의 제품가치를 극대화시키고, 현지 파트너사와 의료진을 초청해 국내 신약 개발 인프라에 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밀착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 파트너사가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기 때문에 향후 방향성을 전달하긴 어렵지만 대외 신뢰도 강화 및 제품 가치 제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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