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지난달 24일 PDRN 일반의약품 출시
의료 관광 증가에 리쥬비넥스 품절대란…시장점유율 변동 주목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독점했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일반의약품 시장에 종근당 '더마그램크림'이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에 가세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24일 PDRN 성분을 함유한 크림 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을 출시했다. PDRN 크림은 연어 DNA에서 유래된 핵산 조각을 핵심 성분으로 삼아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진정·보습을 강화한다.
기존 PDRN 제품으로는 리쥬비넥스크림이 유일했다. 피부과 시술인 '리쥬란'과 동일 성분을 함유했다고 알려지면서 외국인 환자를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일어날 만큼 약국에서 판매되는 재생크림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 일부 약국에서는 리쥬비넥스 크림의 입고 일정을 안내하는 공지가 붙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약국에서 뷰티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하고 의료 관광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소비자가 늘어났고, 객관적인 효과 입증이라는 차별점을 통해 리쥬비넥스크림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후발주자로 종근당이 뛰어들었다. 회사에 따르면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투과율이 높은 저분자 PDRN이 포함됐고 덱스판테놀을 첨가해 보습 효과를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30g 제품에는 에어리스 튜브 용기를 적용함으로써 공기 유입을 차단해 위생성을 강화하고 잔량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에 더해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허가 받은 PDRN 일반의약품이다. 10g와 30g 용량으로 소비자의 선택옵션이 다양화된 게 특장점"이라고 전했다.
PDRN 성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종근당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리쥬비넥스 크림의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론셀베인도 지난달 27일 '리쥬메디크림'을 허가 받으면서 3개 제품의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