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약 기술 역량과 고령화 질환 치료 확대 전략 일환으로 추진

일라이 릴리
일라이 릴리

일라이 릴리가 유전자치료제 기업 애버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다. 

24일(현지시간) 릴리는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AMD) 치료를 위한 3상 단계의 단회 투여형 유전자치료제 Ixo-vec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릴리의 유전의약 기술 역량과 고령화 질환 치료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릴리는 애버럼 보통주 1주당 3.56달러(약 5120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최대 8.91달러(약 1만2830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조건부 가치권(CVR)을 제공한다. 조건부 지급은 두 가지 성과 달성 시 이뤄진다.

인수 후 7년 이내에 Ixo-vec이 미국에서 허가를 받으면 주당 1.78달러(약 2560원), 인수 후 10년 이내에 Ixo-vec의 연간 전 세계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4397억원)를 초과하면 주당 7.13달러(약 1만280원)가 지급된다. 총 인수가치는 최대 주당 12.47달러(약 1만7950원)에 이른다.

릴리에 따르면 애버럼은 유리체내 단회 주사를 통해 시력을 보존하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임상단계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Ixo-vec은 눈 속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아플리버셉트 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반복적인 항-VEGF 치료의 환자 부담을 줄이고 시력 개선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는 ARTEMIS 3상 임상시험에서 평가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과 재생의학첨단치료제(RMAT) 지정,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PRIME 지정,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으로부터 혁신패스포트로 지정 받았다.

릴리 분자발굴 부문 부사장 앤드류 애덤스는 "Ixo-vec이 반복 주사 중심의 만성 치료 패러다임을 단 한 번의 치료로 전환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애버럼 팀을 맞이해 혁신 치료제를 환자에게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애버럼의 로랑 피셔 최고경영자는 "릴리의 과학적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이 단회 투여로 시력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 비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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