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손상 동물 모델에서 T세포 증폭ㆍ선천면역세포 회복 확인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된 '미국 방사선연구학회'에서 'NT-I7(efineptakin alfa) 투여에 따른 급성 방사선 증후군 면역 회복 기전'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Benny J. Chen, M.D.)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와 보건복지부(HHS)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연구진은 방사선 노출 마우스 모델에서 NT-I7 투여가 T세포 뿐 아니라 호중구·단구 등 선천면역세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비치명적 수준(5 Gy)의 전신 방사선에 노출된 동물 모델에 NT-I7을 주 1회(10mg/kg, 총 4회) 투여한 결과, T세포의 빠른 회복과 함께 호중구·단구의 조기 회복이 관찰됐다.

베니 첸 박사는 "NT-I7은 방사선 손상 후 T 세포 회복을 위한 치료제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선천 면역 세포 역시 재구성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NT-I7이 기존에 알려진 T세포 증폭 효과를 넘어, 선천면역세포 회복까지 촉진하는 폭넓은 면역재건 효과를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NT-I7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개발은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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