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R&D 협력, 진단 임상 근거 창출, 지식 공유 등 협력

한국로슈(대표 이자트 아젬)와 한국로슈진단(대표 킷 탕),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3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환자 수 증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관리를 위한 임상 근거 창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 검사법 교육 및 활용도 증진 △환자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로, 치매는 개인이나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한국 환자들이 자기다움을 지키는 여정을 돕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치료에 대한 의학적인 혁신을 넘어 사회적 인식 제고, 정책 환경 개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환자들 역시 최적의 시기에 최선의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내년도 치매 환자는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20년도부터 매년 약 5~7% 씩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치매 환자에게 지급된 요양급여 비용은 약 2조 1793억으로, 2023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