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면역항암제 LCB39, 2026년 글로벌 임상 진입 목표"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자체 개발 면역항암제 'LCB39'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도출된 'SOT106', 'IKS04' 등 총 5건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LCB39가 암 조직 내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 agonist 계열의 차세대 면역항암 후보물질로,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효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LCB39는 세포투과성(cell permeability)을 낮추고 종양 내 침투력과 노출 기간을 높이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 경쟁사들이 약효 부족이나 부작용으로 포기했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2026년 초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ACR에서는 LCB39의 단독투여뿐만 아니라 ADC 및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투여 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LCB39의 확장성을 입증하고,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면역항암제로서 가능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회사는 ADC 플랫폼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소티오(SOTIO)와 익수다(IKSUDA)가 도출한 후보물질 'SOT106'과 'IKS04'의 전임상 결과 발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OT106은 육종, 교모세포종, 두경부편평세포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암종에서 발현하는 LRRC15를 타깃하는 ADC다. 회사는 동물모델에서 강력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를 확인했으며, 임상 1/2상 진입 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수다에서 개발 중인 IKS04는 CA242를 타깃하는 ADC로, 기존 경쟁 약물의 제한적 효능 문제를 리가켐바이오의 독자적 링커 기술과 DNA 손상 유도형 페이로드(PBD prodrug)를 통해 극복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초저 DAR(약물-항체 비율) 방식과 'naked 항체' 병용 투여로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으며, 이번 결과가 리가켐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이전 가치를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과 ADC 플랫폼 기술이전 후보물질들의 전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플랫폼 기술의 계약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