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트 기준, 상반기 원외처방액 2023년 58억서→82억 성장
1위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 61억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고혈압ㆍ고지혈증 4제 복합제 시장은 모든 제품의 원외처방액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0.9%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고혈압ㆍ고지혈증 4제 복합제들의 전체 원외처방액은 2023년 상반기 약 57억9653만원에서 2024년  동기 81억6686만원으로 4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 새롭게 허가된 4제 복합제는 아직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허가된 고혈압ㆍ고지혈증 4제 복합제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성분 로사르탄+에제티미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GC녹십자의 '로제텔핀(성분 텔미사르탄+에제티미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종근당의 '누보로젯(성분 텔미사르탄+에제티미브+S-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유한양행의 '듀오웰에이플러스(성분 텔미사르탄+에제티미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제일약품의 '텔미칸큐(성분 텔미사르탄+에제티미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등 5개 품목이다.

해당 기간 가장 큰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제품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엑스큐로 나타났다. 이 제품의 원외처방액은 2023년 상반기 약 49억5514만원에서, 2024년 동기 61억1703만원으로 23.4%의 증가를 기록하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타 회사들 대비 약 1년 6개월 빠른 2020년 11월경 아모잘탄엑스큐 6개 용량제품군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했다. 의료진의 의학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GC녹십자의 로제텔핀과 종근당의 누보로젯의 성장세도 거세다.

2022년 10월 출시된 로제텔핀은 2023년 상반기 약 4억6520만원이던 원외처방액이 올해 동기 10억5444만원 규모로 늘었다. 2023년 1월 출시한 종근당의 누보로젯은 작년 상반기 원외처방액 3억6503만원에서 올해 동기 7억900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동기 대비 각각 126.7%, 116.4% 성장한 것으로, 원외처방액 절대금액은 아모잘탄엑스큐에 못미치지만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작년 6월부터 원외처방이 집계되지 시작한 제일약품의 텔미칸큐는 올해 본격적인 매출이 나타나고 있다. 텔키칸큐는 올해 상반기에만 2억533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시장 내 점유율을 넓히기 시작했다. 

한편, 유한양행 듀오웰에이플러스는 여전히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회사는 자사 듀오웰에이플러스의 위임형 제네릭인 로제텔핀과 텔미칸큐 위탁생산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 출시는 계획에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후발주자도 점쳐지는 보령과 대웅제약의 참전 시점도 관심사다. 양사는 자사 보유한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를 기반으로 4제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은 작년 9월 자사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 에제티미브, 아토르바스타틴 등 성분을 더한 4제 복합제 ‘BR1018’의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후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임상 완료 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대웅제약은 자사 2제 복합제 '올로스타(성분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 기반한 4제 복합제 'DWJ1451'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4건의 1상 임상시험과 1건의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작년 6월 새롭게 승인된 1상 임상 연구 1건을 진행 중에 있다. 

양사 모두 아직 구체적인 허가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이들 제품 합류 여부를 떠나 고혈압ㆍ고지혈증 4제 복합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