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억원 규모

연구원이 프로멥스를 가동하고 있다. 출처=멥스젠
연구원이 프로멥스를 가동하고 있다. 출처=멥스젠

멥스젠(대표 김용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의약품 독성평가를 위한 미세생리시스템 제품화용 핵심소재 및 부품과 검증 기기 개발' 과제에 뽑혔다고 6일 밝혔다. 멥스젠은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번 연구는 총 56억원의 연구비가 산정되며 2단계(총 4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멥스젠에 따르면 수많은 신약 후보물질 중 90% 이상이 동물실험에 성공하고도 최종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면서 효과 입증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과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 고시를 개정해 독성자료 제출 시 비동물 또는 인체 생물학 기반 시험 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

과제의 목표는 신약 후보 물질의 고효율, 고성능, 대량 독성 평가를 위한 재현성 높고, 반복성이 우수한 3차원 미세생리시스템 모델의 대량 배양을 위한 자동화장비 시스템 개발로 안송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과 윤정기 중앙대학교 교수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동화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활용해 독성 및 안전성 평가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미세생리시스템 개발 및 품질 검증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자동화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사가 보유한 프로멥스는 장기 조직 모델 배양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 전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을 실시간 측정 가능한 솔루션으로 세포 배양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재현성 높은 장기 모델을 인간에 의한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멥스젠의 설명이다.

김용태 대표는 "2024년 전세계 생체조직칩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에서 2029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 주요 기관들의 주도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본격화하는 과제에 선정된 의미가 크다"며 "과제수행을 통해 미세생리시스템 시장의 선진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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