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산업포장・국민포장 수훈, 사회공헌에도 앞장

한림제약 창업주인 김재윤(베드로) 회장이 2024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미자(로사) 여사와 아들 정진 씨, 딸 소영 씨 및 소정 씨가 있다.
고 김재윤 회장은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는 한림제약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55년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63년 국제대학(현 서경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74년 한림상사를 설립했으며 1980년 한림제약공업사를 세우며 제약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989년에는 한림제약을 설립했다.
김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가톨릭경제인회 운영위원과 부회장을 거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종교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대한민국 제약업계 발전에 힘써왔다.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1999년 대통령 산업포장, 2004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훈했으며 2007년에는 자랑스런 가톨릭경제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로 발인은 2024년 7월 23일 오전 9시다.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산59 선산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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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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