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이어 비만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는 23일 바이오콘(Biocon)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라글루티드 성분 오리지널은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GLP-1 유사체로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해당 비만 치료제의 국내 제품 허가와 판매 및 유통을 맡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치료제로 주로 사용됐으나 비만 치료제로 출시되며 큰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성분"이라며 "바이오콘과 협력으로 한독의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의 경쟁력으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싯다르트 미탈 바이오콘 CEO 겸 매니징 디렉터는 "바이오콘은 질병 치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의약품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독과 함께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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