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 갈색거리지 활용 지방간 개선 건기식 개발 예정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이충모)는 지난 5월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갈색거저리 단백가수분해물을 활용한 지방간 개선'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계명대 이삼빈 교수, 이승욱 교수와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및 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갈색거저리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용 곤충이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갈색거저리 단백분해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계명대 연구팀이 축적한 갈색거저리 단백분해물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 연구 결과 및 특허 기술이 추후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승욱 교수 연구팀은 갈색거저리 단백가수분해물에 'Nrf2' 항산화 조절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간 보호 펩타이드가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해당 성분의 △지방간 조직 정상화 △간 조직 및 혈중 지질농도에 있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개발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를 끊임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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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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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융합산업인 AI, 의료기기 등에 관심을 두고 취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