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없이 통원만으로 가교임상 참여하도록 계획 변경
"효율적 환자 모집으로 속도 높여 종료 즉시 허가 신청"
한국파마(대표 박은희)가 개발 중인 철 결핍 치료제 'KP-01(개발코드명)'의 가교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하고 제품화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영국 '쉴드테라퓨틱스'와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공장 실사를 마치고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파마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을 고려해 가교임상시험 대상 제한을 축소하는 등 가교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디자인된 KP-01의 기존 가교임상은 임상 기간 입원을 해야 했다. 다만 이번 계획 변경으로 입원 없이 통원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계획 변경으로 환자 모집에 제한을 줄였다"며 "이를 통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고, 제품 허가 신청 시기를 앞당기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KP-01이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높은 수준의 생산 시설과 기술을 토대로 향후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로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저용량 철 투여 제품이다. 기존 철 결핍성 빈혈 치료제의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 부작용을 개선하고, 빈혈 유무와 상관 없이 철 결핍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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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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