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파이프라인 소개…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계획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바이오 USA에서 두 번째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오는 5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 65국의 8000여개 기업이 기술이전, 파트너십,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에 대해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에 1억2750만달러(약 1694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회 모색 및 전략적 파트너십 미팅 추진에 나선다. 기술이전에 성공한 자스타프라잔은 기존 PPI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스타프라잔 이외에도 이중저해 표적 항암제(OCN-201·기존명칭 JPI-547) 등 후속 파이프라인 소개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회사는 바이오 USA뿐만 아니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세계적인 행사에 매년 참석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이뤄오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혁신신약 소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부설연구소 전경. /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부설연구소 /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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