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기준 1분기 실적 분석…'키트루다' 여전히 독주
매출 10위권에 랭크된 품목 중 리피토를 제외한 약제들이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대부분이 항암제인 가운데, 백신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도 포함됐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 1위 품목은 여전히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은 878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04억 원보다 117.1% 성장했다. 2위를 차지한 리피토와는 매출이 2배이상 차이나는 상황이다.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사노피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성장세도 돋보인다. 프롤리아의 1분기 매출은 355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50억 원보다 41.6% 커졌으며, 듀피젠트는 전년보다 29.6% 성장해 1분기 실적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 듀피젠트의 경우 4월부터 소아 및 청소년까지 급여기준이 확대돼 성장세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급여기준이 확대된 면역항암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2022년 1분기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7월부터 위암 1차 치료 급여가 적용된 오노의 '옵디보' 1분기 매출은 258억원(21.8%↑)아바스티과 병용으로 간세포암, 단독으로 비소세포폐암에 급여로 사용되고 있는 로슈의 '티쎈트릭' 매출은 228억 원(25.3%↑)을 기록했다.
반면 만성질환치료제인 비아트리스 '리피토'는 1분기 동안 366억 원의 매출을 올려 2위자리를 지켰으나 상위 10품목 중 유일하게 전년 성적보다 뒷걸음질 쳤다.
작년 말 급여출시된 LG화학의 성장호르몬 주사 '유트로핀에스'는 1분기에 193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단숨에 12위로 뛰어올랐으며 보관 안전성과 투약 편의성을 내세워 기존 유트로핀 처방을 상당부분 대체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삭센다'도 전년 1분기 104억원 보다 53% 성장한 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