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와 손잡아…허가 및 독점 판매권 확보

일성신약(대표 윤석근ㆍ윤종욱)은 24일 메콕스큐어메드(대표 김석호)와 천연물 관절염 신약 공동 연구개발(R&D)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일성신약이 메콕스큐어메드로부터 R&D 노하우와 물질 특허, 전임상 및 임상 자료를 이전받아 3상 임상시험 및 허가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MOU에 따른 R&D 비용은 약 150억원 정도이며, 실사 후 지급 방법과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일성신약은 설명했다.

신약 후보물질인 '보자닉스 연질캡슐'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향신료와 전통적인 소염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초피 추출물로 된 단일 성분의 천연물 신약이다. 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해 말초신경병증성 통증까지 광범위한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성분과 기전이 불명확한 기존 천연물 제제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자닉스 연질캡슐은 일성신약이 창립 70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1호 신약이다. 국내 관절염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성신약은 보자닉스 연질캡슐이 제품 발매 3년 후 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리딩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수출시 500억원의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일성신약과 메콕스큐어메드는 현재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필리핀 등에서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자닉스 연질캡슐은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3상 임상시험 또한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굴지의 20여개 종합병원이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김병조(왼쪽에서 세 번째)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과 김석호(왼쪽에서 네 번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가 24일 일성신약 본사에서 ‘천연물 관절염 신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일성신약
김병조(왼쪽에서 세 번째)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과 김석호(왼쪽에서 네 번째) 메콕스큐어메드 대표가 24일 일성신약 본사에서 ‘천연물 관절염 신약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일성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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