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입가 언제, 얼마나 오른다' 소문까지
사측 "논의 중인 건 사실…결정은 되지 않았다"

동화약품이 오는 7월 일반의약품인 까스활명수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판콜 가격 인상설도 나온다. 예상 인상 금액과 인상 추정 시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화약품 측은 "인상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24일 약국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주 일반의약품 감기약 판콜에스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 시점은 까스활명수 인상 시점 이후로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8월 말에서 9월 초기 될 전망이다. 인상폭은 약국 공급가격 기준 10%로 알려졌다.
판콜에스 가격 인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첫 인상 소문이 돌았던 것은 2022년 6월로 코로나19로 감기약 관련 원료 수급이 어려웠을 당시 판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해 7월 동아제약이 경쟁품목인 판피린큐 공급가를 10월부터 12.5%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판콜도 동반 인상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당시 동화약품 측은 "판콜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었다.
하지만 물류비 인상 등 이슈가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무게가 나가는 까스활명수에 이어 판콜도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는 다시 나왔다.
더욱이 아이큐비아 기준 2022년 매출 3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258억 원 대비 성장했음에도 채산성이 낮아 실제 이익률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이상 '언젠가 한 번은 인상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던 상황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 7월을 기점으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격을 약 15%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까스활명수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약 321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되면 까스활명수는 약국 판매가 기준 1000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약품 측은 판콜의 가격 인상 관련 질문에 "(가격 인상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