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3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시너지 효과 확인
애스톤사이언스(대표 정헌, 신헌우)는 14일에서 1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암치료 백신 2종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16일 첫 포스터를 통해 위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AST-301(개발코드명)'과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 시 시너지 효과를 발표했다. AST-301은 HER2-ICD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는 암치료 백신으로,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도움 T세포(T helper cell)'의 면역원성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인간 CD34+ 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한 인간화 마우스 위암 모델에서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 병합 치료군이 키트루다 표준용량 단독 치료군에 비해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투여 후 25일째 종양 성장 억제율은 음성 대조군과 대비해 △키트루다 표준용량(5㎎/㎏) 단독군에서 36%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5㎎/㎏) 병합치료군에서 49% △키트루다 고용량(10㎎/㎏) 단독군에서 74%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박효현 애스톤연구소(ARI) 박사는 "면역세포 분석 결과에서 AST-301과 표준용량 키트루다(5㎎/㎏)의 병용 투약군에서만 종양 조직에서 CD8 양성 T세포가 증가됨을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며 "키트루다의 표준용량 및 고용량 단독군에서는 종양 조직의 CD8 양성 T세포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회사는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HSP90 항원의 일부분을 항원결정기로 사용한 펩타이드 기반 암 백신 'AST-021p'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방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해 AST-021p와 TLR-agonist 면역증강제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 비임상 연구 결과다. 여러 개의 면역증강제와 각각 병용했을 때 발생하는 종양 성장 억제 효과 및 면역원성을 비교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표준 치료법이 없는 재발성 혹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AST-021p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연구(CornerStone-002)를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