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발굴 주력...투자·제휴 활성화
조헌제 본부장 "바이오헬스 산업 오픈 이노 활성화 추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를 발족해 유망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서 플랫폼 기능 강화에 나섰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4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비롯한 투자기관, 민간·공공 바이오클러스터, 대학, 연구기관,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68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범한 투자협의체는 유망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발굴, 투자, 성장 지원, 제휴 협력 촉진을 위한 새로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투자협의체 참여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의 전국 단위 대규모 발굴 및 투자, 제휴를 촉진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족식에서는 신약조합과 참여기관 간 투자협의체 공동 운영을 위한 MOU 체결과 투자협의체 운영계획 브리핑이 진행됐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신약조합과 참여기관은 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투자 포럼, 투자 설명회, 정기 세미나, 심포지엄 등 정기적인 교류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 투자 촉진을 위한 펀드 결성 및 운영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본부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많은 투자를 진행하지만 생산성이 떨어진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 결합은 글로벌 기업에 있어 좋은 이슈이지만, 국내서 명분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조 본부장은 "글로벌서 수많은 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산학연, 벤처, 스타트업 간 기술이전 및 라이선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유망한 파이프라인 선점을 위해 조 단위의 라이선싱 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서 조 단위로 거래되고 있는 딜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약물의 성공률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벤처에서 도입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 벤처 간 투자 제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장 수요 역시 세분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현재 파이프라인 고갈 위기에 처했다. 조 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고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수준에 맞는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초기 단계의 기업, 즉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 시장 수요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본부장은 "벤처캐피탈(VC) 등 스타트업을 투자하는 기관들과 역할 분담을 통해 우리가 글로벌서 요구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별 68개 기업(24일 기준)이 투자협의체에 참여했다. 올해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약조합은 협의체에 참여한 기업들과 협력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발족으로 바이오 전 영역에 대한 기술사업화 및 투자 종합 플랫폼 가동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전국 단위 바이오헬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