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대비 전체 원외처방량 8.8% 감소
주요 사르탄 계열 제제 원외처방량 및 매출 감소
로사르탄 회수제약사, 재생산까지 텔미·올메로 대체 권유

작년 3분기와 비교해 올해 원외처방규모 자체가 줄어들면서 사르탄 성분 고혈압치료제 시장 또한 매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원외처방량은 작년 동기 213억 8600만 건에서 197억 7400만 건으로 줄었다. 사르탄 성분 제제 또한 작년 3분기에 비해 올해 동기 최대 10% 가량 까지 감소했다.
전체 시장 원외처방량과 사르탄 성분 제제가 비슷한 감소 양상을 보인 것으로 미뤄 볼 때, 작년 3분기 대비 올해 동기 고혈압 처방 환자 감소가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사르탄 성분은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로사르탄 △올메사르탄 △칸데사르탄 △피마사르탄 △이르베사르탄 △아질사르탄 등 8 종류다.
작년 매출 상위 4개 사르탄 성분 제제의 시장규모는 △발사르탄 3807억 원 △텔미사르탄 3634억 원 △로사르탄 3208억 원 △올메사르탄 2064억 원을 기록했다.

각 성분 상위 5개 제품들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성분별 매출 1위 제품들은 평균 1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발사르탄 성분 제제는 한국노바티스가 상위 3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 1위인 엑스포지정은 작년 3분기 대비 올해 동기 9.3% 감소했다. 상위 5개 제품 중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만이 작년 3분기 대비 20억 원 증가해 40% 매출증가를 보였다.
텔미사르탄 성분 제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가 올해 3분기 210억 원 매출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트윈스타는 작년 동기 대비 12.1%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제품 중 유한양행 트루셋 만이 작년 3분기 대비 6억 원 증가해 20.7% 매출증가를 보였다.
로사르탄 성분 제제는 한미약품 아모잘탄이 올해 3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동사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가 각 1.6%, 2%의 매출 증가를 보였지만 규모자체가 크지 않아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메사르탄 성분 제제는 한국다이찌산쿄가 상위 1, 2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비카의 매출은 올해 3분기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올메사르탄의 경우, 상위 5개 제품이 전부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7일 로사르탄 성분 함유 의약품 중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 초과되거나 초과 검출이 우려되는 제품 전체 혹은 일부 자진회수 목록을 발표했다. 98개 제약사의 295개 품목에서이 자진회수 목록에 올랐다.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약사는 자사 로사르탄 원료 공정을 변경해 재생산해 출고하기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거래처에 자사 대체품목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불순물 논란이 없었던 텔미사르탄 혹은 올메사르탄의 대체 공급이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로사르탄 성분 제제 중 한국오가논의 코자, 코자플러스 그리고 9월 이후 생산된 한미약품 아모잘탄 시리즈 제품은 바로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반사이익이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