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카브+이뇨복합제 상표권 출원… "2022년 발매 목표"
2025년 카나브 패밀리 국내 시장 2000억 도전·지속성장
보령제약이 간판 품목 '카나브 패밀리'의 신 제품으로 개발 중인 고혈압+이뇨 3제 복합제의 이름을 '듀카브플러스'로 정하고 발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보령제약은 '듀카브플러스'의 상표권을 지난 3일 특허청에 출원했다. 듀카브는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을 결합해 2016년 출시된 복합제다. 보령제약은 듀카브에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이뇨제를 결합한 3제 복합제를 개발해 왔고, 내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명을 듀카브플러스로 확정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현재 임상 3상 막바지 과정에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나브①'는 2010년 허가받은 ARB 계열 고혈압 국산 신약이다. 2013년 카나브에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②', 2016년 '듀카브③'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투베로④'를 발매했다.
지난해에는 투베로에 CCB 계열 암로디핀을 더한 '듀카로⑤'와 함께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을 조합한 '아카브⑥'를 각각 발매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보령제약은 내년에 발매할 '듀카브플러스'의 시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듀카브플러스가 '카나브 패밀리'의 7번째 제품이자, 1년 6개월 여만에 발매할 신제품이다. 특히 2025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매출 2000억에 도전할 방침이다.
보령제약은 매출 2000억 달성 전략을 3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듀카브'와 '듀카로'를 중심으로 복합제 시장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복합제 시장이 단일제보다 2배 이상 크다는 점을 착안해 '듀카브 플러스'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1000억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고, 카나브는 492억의 실적을 거둔 ARB 계열 1위 품목이다.
듀카브는 지난해 351억의 실적을 기록했고 라코르와 투베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듀카로와 아카브 2종은 지난해 총 76억 처방됐다. 발매 10년 간 복합제를 꾸준히 발매해 제품군 확장은 물론 성장세가 유지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나브'도 새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면서 ARB 계열 1위 품목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식약처로부터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아울러 '70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투여'도 가능해 졌다.
보령제약은 '듀카브플러스' 발매를 계기로 2025년까지 지속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보령제약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해 암과 중추신경계질환(CNS), 당뇨병 등을 전문의약품 사업 지속강화 5대 질환군으로 선정했고, 이중 항암제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