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BT · GCAM 지분 100% 양수도…GC "확보 재원, 신사업에 사용"
GC녹십자의 지주사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1일 스페인의 Grifols(그리폴스)로부터 북미 법인(GCBT·GCAM) 주식매각대금을 수취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석달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약 5368억원)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앞서 GC는 지난 7월 캐나다에 있는 혈액제제 생산공장과 미국 혈액원 사업부문을 그리폴스에 매각한 바 있다. GC의 혈액제제 북미 생산법인인 GCBT와 미국 혈액원인 GCAM 지분 100%를 그리폴스에 넘기는 양수도 계약이다.
GC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공들이고 있는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최대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의 복안이다.
허용준 GC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