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으로 516명 추가확인...사망자 32명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경주 농협교육원-대구중앙교육연수원 등에 605명 입소가능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일 0시 부터 4일 0시까지 확진자 516명이 추가로 확인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019(코로나19)총 확진자수는 532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병특별관리지역인 대구에서만 확진자가 4006명이 나왔다. 총 확진자 수의 75.2%를 차지한다. 

경북에서 774명(14.5%), 경기 101명(1.9%)으로 세자릿 수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과 부산은 각각 99명(1.9%)과 93명(1.7%)으로 집계됐다. 

인천(9명)과 세종(1명), 전북(7명), 전남(5명), 제주(1명) 등지는 아직 확진자 수가 한자릿 수다. 

사망자 수는 4명이 늘어나 32명으로 확인됐다. 5328명 중 32명으로 치명률은 0.6%다. 사망자는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명, 여성이 12명이며,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25명(78.2%)이었다.   

이와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가 추가로 개소해, 생활치료센터는 총 3곳으로 증가했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210명,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는 235명의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하며, 지난 2일 개소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 중앙교육연수원, 160명)와 합쳐 총 605명까지 경증환자의 입소가 가능하게 됐다. 

4일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총 환자 수는 어제보다 235명 증가한 373명으로, 추가된 235명 모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다.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4명, 간호사 7명, 간호조무사 9명 등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감염내과 교수와 간호사를 포함한 고려대의료원 의료진도 파견되어 입소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오늘 오전부터 환자가 입소할 예정이며,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포함한 의사 4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8명이 상주하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협업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5일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협진하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를 추가 개소한다. 

서울 성모병원 의료진 참여 하에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경북 칠곡) 및 대구은행 연수원(경북 칠곡)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 개소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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