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본청 654호 복지위 회의실
대구 병상·마스크 공급 부족 재발방지 논의

2일 열린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1차 회의 전경
2일 열린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1차 회의 전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결을 위해 지난 달 26일 발족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지역 내 심각한 병상부족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마스크 공급부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특위 위원장과 간사진은 오늘 1차 회의를 산회한 직후 긴급 협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2차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2차 회의에서 특위는 △오전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로부터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문제 현황과 해결 방안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 원인·해결 방안을 듣는다. 이후 특위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로 했다.

한편, 국회 코로나19 특위는 오늘 오전 10시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간사를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방역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는 부처로부터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받기보다는,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핀셋 특위를 운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위원들도 특위 활동에서 정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2월 26일 구성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0년 5월 29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기동민 의원, 미래통합당 간사는 김승희 의원, 민주통합의원모임 간사는 김광수 의원이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김진표, 기동민, 김상희, 김영호, 박정, 박홍근, 조승래, 허윤정, 홍의락 등 9명 △미래통합당 위원은 김승희, 김순례, 나경원, 박대출, 백승주, 신상진, 이채익, 정태옥 등 8명 △민주통합의원모임 위원은 김광수 등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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