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구입 불편 · 판매지침 갈등 · 소분 등 대약에 강력 건의

서울시약사회가 공적마스크 업무로 가중되는 회원 고충을 해소하고 국민 구매 편의를 높이는 '출구전략' 마련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이하 서울시약)는 지난 21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1일 열린 제3차 상임이사회

이날 이사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이 안정화된 마스크 공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개선되지 않는 소분 문제로 회원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겨워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서울시약은 ▷국민의 공적마스크 구입 불편 ▷덕용 포장의 소분 재포장 ▷약국간 판매지침 갈등 등 현장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약은 '건강서울페스티벌2020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근로자 지원(구 파지수거 어르신돌봄약국)도 원안대로 결정했다.

심장병 어린이돕기와 희귀난치성질환·소외이웃 돕기성금은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희귀난치성질환 돕기'로 성금 목적과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이웃 지원이 가능하다는 감사결과에 따라 성금의 성격 및 용도를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개선 방안, 수의사 처방 동물의약품 확대 대응방법 등을 논의하고, 서면대의원총회 진행상황 등을 보고했다.

한동주 회장은 "두 달간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로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회원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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